9월1일 (토) 알파고 바둑수업 후 10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기력을 테스트하는 바둑대회가 열렸다.

각자의 기력에 맞도록 치수를 조정하여 공평한 게임이 되도록 신경 썼으며 심판은  수업 강사이신 유승엽 선생께서 맡아 주셨다.

 

제1회 대회이니 만큼 유승엽 선생께서 각별히 대회 준비에 신경 쓰셨는 데 푸짐한 상품으로 대회를 더욱 알차게 하였다.

1등~3등 상. 행운상 등 거의 모든 참가자에게 선물이 돌아가도록 안배하였다.

이번 시합은 참가자 각자가 리그전 처럼 상대를 바꿔가며 3번국을 두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1~3등은 다음 대회에는 현재의 치수에서 각각 1치수씩 올리기로 하였다.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어찌나 열기를 띄었는지 대회 전부터  진행방식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나왔을 뿐 아니라 상대 선수들을 견제하는 모습도 연출되었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한 수 한 수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지나친 장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간제한의 룰까지 적용되었으니 가히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겠다.

 

대회 결과는 공동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공동우승 : 권혁준, 이춘재 (각각 3승) 상품은 바둑판셋트

 

3등 : 서진원 상품은 바둑책

다수의 행운상

대회 후 우승자가 주관한 뒷풀이가 이어졌고 모두들 화기애애한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바둑을 통한 인격수양과 회원간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동작50+센터에 마련되어 타 50+캠퍼스, 센타와 차별화를 이루는 점에서 바둑 애호가들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