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진행되는 커뮤니티는 회원간 화합의 마당이며, 교류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특강 선생님의 강의 (사활, 방향감각, 행마) 를 듣는 자세들이 만학도의 그것과 다름없다.

숨소리 조차 크게 들리는 진지함이 한 동안 흐르고 강의 내내 이해 했다는 표시인지 연신 고개를 끄덕여 댄다.

맞아 맞아..... 무릎을 탁 치는 깨달음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바둑의 기초 이론은 우리 회원들에게는 피가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다.

강의가 끝나면 (사실은 고개를 돌리면) 금방 잊어버리는 나이인지라 기억과 감동이 사라지기 전에

학습을 반복해 보기로 한다. 손 끝에 익숙해야 함은 물론이다.

짝을 이뤄 호흡을 맞추는 시간은 각자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승부욕이 있는 사람과 천하 태평인 사람. 공격적인 사람과 방어적인 사람.

상대의 성격을 알면 대인관계나  커뮤니티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서로를 배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이 거듭되면서 회원 모두가 대인배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