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행삼총사, 만인의 여행을 꿈꾸다

-꿈꾸던 여행을 실현시킬 수 있는 서부캠퍼스의 연합커뮤니티 <50+여행삼총사>

지난 6월 12일(화) 오후 2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교육실2B에서 특별한 강의가 열렸다. 이 강의는 서부캠퍼스 50+여행삼총사 커뮤니티가 주최해

무료로 진행한 일명 '모기동(목2동) 마을 Project' 사례 특강이다.

±1℃의 대표 김지영씨의 발표로 시작된 이날 특강은 양천구 목2동 주민들이 지역거점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문화 형성 프로젝트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수행했는지

사례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주민들의 직접 참여로 만들어진 '모기동 프로젝트'는 2010년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즐기는 성공적인 예술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탄탄한 네트워킹을 구축해 포털 등 다양한 곳에서 회자되고 있다.

서부캠퍼스에서 진행된 <목2동 사례 특강>

특강을 주관한 서부캠퍼스의 '50+여행삼총사'는 모기동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서부캠퍼스에서 활동하는 50+문화기획자들이 현재 목표로 삼는

<불광동 50+문화거리 조성사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그 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문화기획 관련 활동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강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런 유익한 강좌를 무료로 기획한 <50+여행삼총사>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50+여행삼총사>는 서부캠퍼스에서 진행한 도시민박(1~3기), 여행기획(1~4기), 도시해설가(1~3기)를 수료한 사람들이 뭉친 연합커뮤니티다.

2018년 1월 25일(목) 서부캠퍼스 3층 학생회관 더하기 홀에서 '50+여행삼총사' 이름으로 첫 간담회를 갖고, 이후 2월 7일 1차 운영자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기주장이 강한 50+세대는 두 사람만 모여도 이견이 발생하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팀의 커뮤니티가 연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50+여행삼총사>의 간담회 모습.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현재 도시민박을 하면서 50+여행삼총사 연합커뮤니티의 총무를 맡고 있는 배홍숙 씨.

"도시민박 1기와 여행기획학교 3기를 수료한 후 여행관련 연합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여름학기에 N개의 아카데미 강좌를 수강하며 도시민박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어요. 우리가 함께 하면서 생길 수 있는 가능성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 보고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도시해설가 2기를 수료하고 서울시50플러스의 각 캠퍼스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원희숙 씨는

"서로 다르면서도 비슷한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과 여러 가지 정보를 교류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각자 배운 영역을 실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가진 여행정보는 5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꿈꾸던 여행을 실현시키는 플랫폼이 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여행을 우리가 기획하는 것이지요. 멋지지 않을까요?" 라는  멋진 대답으로 3팀의 커뮤니티가 연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알려주었다.

50+여행삼총사 회원들은 꾸준히 자신들이 꿈꾸는 여행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22일에는 서부캠퍼스 3층 더하기 홀에서 여행과 관광 관련 일자리 만들기를 주제로 더하기포럼을 진행했다. 여름학기에는 N개의 아카데미에 참여해

'이렇게 요렇게 상하이여행'이라는 주제로 한 꼭지씩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늘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항상 여행을 떠나기 좋은 완벽한 타이밍을 찾기만 하다 세월을 흘러 보내기 일쑤다.

50+여행삼총사는 여행을 위한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고 말한다.

단지 50+세대가 꿈꾸던 여행을 실현시킬 수 있는 <50+여행삼총사>라는 문으로 용기 내어 한 걸음만 내딛기를 추천한다.

여행을 출발하기에 가장 완벽한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50+여행삼총사 카페 : http://cafe.naver.com/50pluscampus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