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학교란?

 

50+세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50+세대에 의한, 50+세대를 위한 '50+커뮤니티학교'에 대해서 알아보자.

 

커뮤니티학교는 50+세대들이 직접 콘텐츠를 구성하고 강의하는 학교, 커뮤니티 회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활동에 대해 얘기하는 학교, '나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문혜란PM은 "50+커뮤니티학교가 생소하다구요? 처음 개설되는 학교라 그럴 겁니다. 이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의 '커뮤니티 플러스'가 주축이 되어 개설하는 강좌의 호칭입니다."라며 첫 발을 내딛는 커뮤니티학교를 소개했다. 참고로 '커뮤니티 플러스'는 50+세대 5인 이상이 모여 일·학습·문화·사회공헌 등의 영역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모임을 말한다.

 

이어 문혜란PM은 "커뮤니티학교는 중부캠퍼스의 다양한 커뮤니티가 실제 활동했던 내용들을 교육 콘텐츠로 구성하여 선보이는 장입니다. 그동안 커뮤니티들이 무슨 활동을 하는지, 커뮤니티 활동에 어떻게 참여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커뮤니티학교의 강의와 실습 그리고 탐방 등을 통해 여러 커뮤니티 활동들을 미리 학습하고, 추후 수강생들이 해당 커뮤니티 참여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커뮤니티학교 개설을 위한 열의가 뜨겁다.
  
지난 6월 5일에는 커뮤니티학교 개설을 위한 준비회의가 있었다. 처음 여는 커뮤니티학교인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 이진영 강사는 커뮤니티학교에서 강의할 강사들과 학습지원단, 커뮤니티 지원단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스킬로 나의 콘텐츠 효율적으로 전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강사는 커뮤니티학교의 강사들에게 1)강사가 아닌 퍼실리테이터가 돼라 2)역동적 참여를 유도하라 3)워크숍 플랜모델(9단계)을 활용하라 4)마무리 시간을 꼭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 이진영 강사

 

6월에 개설된 커뮤니티학교는

 

'두두 커뮤니티'는 50+세대 특성에 맞는 사회적 경제 활동을 탐구하여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커뮤니티로 <협동조합 사례로 보는 사회적 경제 원리>를 주제로 ① 내가 알던 협동조합 이런 게 궁금했어! ② 가까운 사회적 경제 현장을 탐방하여 활동하는 사람에게 들어보는 생생한 이야기 ③ 서로 관심 있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 소개하고, 계획 세워보기 ④ 두두 활동사례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회적 경제 맛보기 과정으로 강의와 탐방, 워크숍 등이 병행되었다. 

 

'케이알경영자문 커뮤니티'는 <새로운 일거리 제3섹터에서 찾아보기>를 주제로 ①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분야별 대표사례 ② 정부 지원제도 소개 ③ 사회적기업 일자리 알아보기 ④ 내가 하고 싶은 일 탐색 ⑤ 내가 하고 싶은 분야와 역할 이해 ⑥ 사회적기업에서 일거리 탐색과 준비하기 ⑦ 아이디어 구상과 정리 등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두두 이귀보 강사(좌), 케이알 정용진 강사(우)

 

'50+중부영상 커뮤니티'는 <영상을 통한 나만의 드라마 만들기>를 주제로 ① 나의 일상에 대한 드라마 대본 만들기 ② 인물 설정 (에피소드로 인물 묘사하기) ③ 대본 읽기(라디오 드라마 제작) ④ 촬영 기법 익히기와 촬영 실습 ⑤ 편집 및 녹음 (내레이션, 더빙) ⑥ 상영회와 평가 등이 구성되었다.

 

'잉글링크 커뮤니티'는 <영어도슨트 되기>를 주제로 ① 도슨트의 이해 ② 50+ 세대와 도슨트 ③ 사례로 보는 50+ 도슨트 활동 ④ 영어도슨트 알아보기(영어도슨트의 자격요건 및 수요) ⑤ 영어도슨트 매뉴얼 ⑥ 영어도슨트의 현장 탐방(전쟁기념관 탐방) ⑦ 실습 및 코칭받기로 구성되었다. 이 과정은 외국인 관광객을 응대하는 영어도슨트로써 활동을 돕는 기초 과정이다.

 

'나도 작가 커뮤니티'는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부모님의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만들어 보기>를 주제로 ① 부모세대 글감 모으기 ② 인생낙서 프로젝트 소개 ③ 실습 및 워크숍이 진행됐다.

 

   

▲중부영상 최인국 강사(좌), 잉글링크 정창래 강사(우)

 

11월에도 개설 예정인 커뮤니티학교

 

이번 커뮤니티학교는 무료로 수강 가능했으나, 이후 정규과정으로 채택되면서 유료 강의로 전환될 예정이다.

 

50+세대 개개인이 지닌 능력과 경험은 무한하다. 커뮤니티학교는 이 무한한 자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이다. 11월에 개설 예정인 커뮤니티학교가 어떤 프로그램들로 구성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