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삶의 펜타플로우를 찾아서

- 50+ 남부캠퍼스 커뮤니티 자&명 -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1학기 <명품강의 비법>을 수강한 수료자들이 '자&명 커뮤니티'로 다시 뭉쳤다. '자&명'은 '자기창조경영'과 '명강사클럽'의 줄임말로 명강사클럽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이라면, 자기창조경영은 이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어우러져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나가자는 취지다. 이처럼 자&명은 '따로 또 같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함께 가는 방법을 토론하며 연구하기 위해 뭉친 커뮤니티다.

 


▲ 사진제공: 자&명 커뮤니티

 

<명품강의 비법> 강좌는 예비 사회적 기업 에이지솔루션의 기획으로 이루어졌다. 수업은 강사가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조건에 대해 핵심적으로 알려주었다. 그것이 바로 5가지 흐름, 펜타플로우(Penta-Flow)다. 펜타플로우란 Penta(5개)와 Flow(흐름)의 합성어다.

 

 

첫째는 스토리플로우(Story Flow)로 청중의 기억에 확실하게 남는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TV의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이미 증명되었다. 우리는 노래 실력에 더하여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공감을 받으면, 그들의 음악도 함께 빛을 발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해왔다. 그래서 강좌 수강생들은 강의 내용에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구성하는 작업에 집중했다.

 

둘째는 디자인플로우(Design Flow), PPT에서 사진이나 애니메이션은 기본이고 동영상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셋째와 넷째는 스피치(Speech Flow)와 이미지플로우(Image Flow)를 통하여 완벽한 강사의 모습을 완성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청중과 교감하고 공감하여 청중을 춤추게 하는 오디언스플로우(Audience Flow) 비법을 공부했다.

 

펜타플로우에 대한 이해 외에도 수강생들은 그룹별 강의안도 만들고, 개별 강의 시연과 피드백을 통하여 한층 더 발돋움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10회에 걸친 강좌와 수차례의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마침내 자&명 커뮤니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 사진제공: 자&명 커뮤니티

 

수료생들은 펜타플로우의 비법을 스펀지처럼 흡수하여 자신만의 강의 콘텐츠를 만들어 갔다. 일례로 <명품강의 비법> 강좌를 수강한 정성호 강사는 중부캠퍼스 여름학기에서 <문화재가 전하는 숲 속의 히든스토리>를 4회에 걸쳐 강의했다. <매우 흥미로운 6인 6색 반짝 강연>에서는 한영숙 강사의 '50+에게 유익한 은행 사용설명서'와 이서형 강사의 '나에게 꼭 맞는 영어 공부법은?' 강좌가 열리기도 했다.

 

커뮤니티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릴레이 강좌가 이어지고 있다. 정원영 강사, 최세환 강사, 차성기 강사, 조미혜 강사, 김방영 강사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강좌는 11월 말까지 계획되어 있다.

 

     ▲ 사진제공: 자&명 커뮤니티

 

지난 8월 22일에는 자&명의 썸머타임 특강으로 대한민국 명강사인 신동국 강사를 초빙하여 '필이 꽂히게 전달하라'라는 주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강좌에는 에이지솔루션 회원들도 참석해 자&명이 앞으로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나아가는 발판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 사진제공: 자&명 커뮤니티

 

이어서 오는 9월에는 한국산림과학원으로 가을맞이 나들이도 준비되어 있다. 나들이에도 단순 소풍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근무한 정성호 강사의 '홍릉 숲 해설'과 염해영 강사의 '동요와 함께 하는 시간여행', 그리고 오카리나 듀오 콘서트도 개최된다고 하니 자&명의 열정은 어디가 끝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앞으로 강사로서 펜타플로우를 뛰어넘어 50+ 삶의 펜타플로우를 찾아서 힘찬 걸음을 이어갈 자&명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