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사회혁신컨설팅 기업 MYSC (Merry Year Social Company)와 함께 사용자를 위한 공간 중심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1층 입구부터 4층까지 곳곳을 탐방하며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  

 

1부. 공유사무실 입주자, 컨설턴트, 모더레이터 등 다양한 그룹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2부. 캠퍼스 직원들이 둘러 앉아 각 공간에 대한 문제점, 개선점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모습

 

서부캠퍼스는 앞으로도 50+세대가 중심이 되는 공간 설계를 위해 사용자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호흡해 나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며, MYSC에서 작성한 워크숍 후기를 공유합니다 ^.^

 

 

 

 

 

[워크숍 준비]

50+캠퍼스 직원분들은 조만간 3층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앞으로 공간구성 계획에 있어 시니어분들의 니즈에 맞게 설계하고 구성하고

싶다는 의견을 가지고 우리 MYSC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첫 미팅 때, 캠퍼스 담당자 분이 지인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덕분에 여럿차례 가졌던 미팅에서의 소통이 순조로웠습니다.  재단의 워크숍 목적과 니즈,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서로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호흡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 내용을 되도록이면, 참여자 중심으로 만들고자 참여자분들의 정보를 알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참여자는 2가지 분류였습니다. 하나는 캠퍼스 이용자 및 관계자들입니다. 1층 카페 사장님에서부터, 공유사무실 이용자, 교육생,

모더레이터(캠퍼스의 다양한 일을 도와주시는 분들)이시고, 이분들은 캠퍼스에 대한 애정도 높으시고 오랜기간 이용하셔서 경험과 의견이

풍부하십니다. 두 번째 분류는 캠퍼스 운영을 위해 일하시는 직원분들로 각각의 다른 부서분들이 참여하시게 되었습니다.  

MYSC에서도 디자인솔루션랩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지현(니나), 서비스디자이너인 김홍일(튜브), 사회혁신랩에서

이희영(포카리)가 참여하였습니다. 워크숍 컨탠츠 구성을 위해서 우리팀에서도 교육장을 수 차례 방문하고,

워크숍참여자(1층 카페사장님)과 인터뷰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워크숍 진행]

워크숍을 2부로 나누어, 오전에는 이용자들 대상으로, 오후에는 재단 직원분들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1부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이용자들의 의견과 문제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아내는 시간을 만들었고,

2부에는 직원분들이 오전에 진행했던 이용자들이 만든 컨탠츠들을 리뷰하고,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한점들을 직원분들이 해결해보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1부에는 이용자들에게 재단의 공간과 컨텐츠를 전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퍼소나를 만들어 드렸으며,

이 퍼소나 중심으로 30분 동안 필드리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숍때 사용 하였던 퍼소나 중 일부

 

다녀온 경험을 중심으로 여정맵도 만들어보고, 아이데이션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 MYSC에서도 이번 워크숍에서는 50대~60대 분들이

많아 새로운 첼린지라 생각하고 많이 긴장하였지만 모두들 적극적인 태도에 워크숍 진행은 순조로웠습니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시는 캠퍼스 이용자 분들

 

50+ 인생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희영 연구원 :)

 

여정맵을 설명하고 있는 김홍일 서비스디자이너

 

각 부서별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고 있는 시간

 

2부(직원 대상)는 1부에 비해 적은 시간이 배정되어 이용자들의 의견을 읽고 이해하며, 부서별로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

부서별로 솔루션을 만들어 공유하는 시간만 가졌습니다.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MYSC에서도 계속 이용자들과 직원분들의 의견을 듣고

공간을 둘러보며, 이 워크숍에 인볼브(INVOLVE) 하려고 노력했으며, 추후 우리의 인사이트를 정리하기도 하였습니다.

 


[워크숍 이후]

4시, 워크숍이 끝나고 저녁 7시까지 성찰과 회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성장을 위해 피드백을 주고 받고, 우리가 찾은 인사이트들도

공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캠퍼스 공간구성을 위해 워크숍 정리보고서를 제작하였으며, 이로서 이번 워크숍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리 보고서에는 워크숍 때 나왔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타 관련 국내외 사례들을

포함시키고 참여자분들의 후기도 담았습니다. 하루, 오전 9시 ~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워크숍이였지만, 그 시간을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50+재단의 공간기획, 재단 사람들과 MYSC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서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은 20~30대가 워크숍의 대상이였지만 이번엔 50~60대가 대상이여서 우리에게도 뜻 깊은 경험이였습니다. 

 

 

 

출처:  50+재단 서비스디자인 공간중심 워크숍
MYSC 블로그: http://blog.naver.com/blogmysc
작성자:디자인솔루션랩 김홍일(튜브) 서비스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