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을 떠나거나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하다보면 의견이 맞지 않아 힘들어한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 이해할 수 있겠거니 생각했지만 나름에 여행을 대하는 생각이 다르다보니 싸우거나 여행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여행을 떠날 때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훨씬 추억이 가득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여행지에서 지키면 좋을 여행매너와 예절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너와 나는 다른 생각, 차이를 인정하자 !

 

여행을 떠나면 서로가 생활해온 방식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다 보니 내 편의대로 하려니 상대방에게 불편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같은 방에 숙소를 정하게 되면, 침대위치, 일어나는 시간, 자는 시간까지 다르다 보니 작은 다툼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1박 정도라면 그냥 이해할 수 있지만 2박 이상이 되면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여행지에서 헤어지는 경우도 봅니다. 결국 이를 해결하려면 서로에게 약속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불편한 생활을 하게 되니까요.

 

친구 또는 동료들과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불편한 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취향차이가 같으면 문제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들어 집니다. 특히 어떤 사람들은 자기 식성과 취향만 강조하는 분들이 있지요. 결코 손해 보지 않고 양보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결국 여행하는 동안에는 그 사람 입맛 따라 움직입니다. 누구는 좋을지 모르지만 누구는 맛없는 음식을 함께한 지겨운 여행이 될 겁니다. 이 또한 서로 양보하고 오늘은 널 위해, 내일은 날위해 이렇게 정해야만 할 겁니다. 간혹 일행들을 인솔하여 여행을 떠날 때 이런 경우가 많아서 결국 개별적인 식성대로 식사하도록 두고 시간만 정하기도 합니다. 모두가 배려가 필요한 것입니다.

 

국내여행이라면 틀어졌을 경우, 되돌아오기 수월하지만 외국여행을 떠났다면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대화를 하거나 진정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나 일행과 함께 떠나려고 합니다. 그래도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루 24시간 붙어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데 친구까지 소통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절망적이죠.

 

잘 해결할 방법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추억이 남을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레길에서 지켜야할 예절

 

첫 번째, 길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미소가 담긴 인사를 나눕니다.

인적이 드문 길을 홀로 걸을 때도 있지만 보토 익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런데 반가워 건넨 그 살가운 인사에 퉁명스럽게 대꾸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민망해질 수 있으니 길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가볍게 눈인사 또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 나누면 어떨까요?

 

두 번째, 자연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걷습니다.

느리게 걷는 것은 나와 내 주변 사람들, 그리고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을 향해 온몸을 활짝 열고 천천히 걸어보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자연에서 풍기는 향긋한 숨소리가 몸 속 가득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잇을 겁니다.

 

세 번째, 마을을 지날 때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마을을 지날 때에는 그곳 주미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삼가도록 합니다. 마을 사람이나 시설물 등을 촬영할 때에도 가능한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도 길 여행자들을 위해 기꺼이 마을길을 내어주신 분들이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의를 갖춰 농작물과 주요시설을 손대지 않아야겠습니다.

 

네 번째, 지역 농산물을 애용합니다.

바쁘게 움직이고 아껴 쓰는 것도 좋지만 지방에 여행을 갔다면 그 지역의 향토음식을 맛보며 여유롭게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길도 좋아지고 여행지가 살아납니다. 그러다 보면 인심 좋아진 마을주민들의 호의도 받을 수 있겠죠.

 

다섯 번째,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버린 쓰레기가 모여 큰 쓰레기가 되는 법입니다. 작은 쓰레기라도 버리지 말고 되가져오던가, 종이컵이나 나무젓가락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불편하더라도 개인 컵과 수저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환경을 생각하고 둘레길에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특히 과일 껍질을 버리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데 이 또한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리지 말아야겠습니다.

 

여섯 번째, 숲 속 동식물을 보호합니다.

봄이 되면 숲 속의 약초와 산나물을 마구잡이로 채취하는 이들을 제법 봅니다. 뿌리 채 뽑아가서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만듭니다. 가을에는 떨어진 도토리와 밤을 주워가는데 이 또한 야생 동물의 먹거리를 훔쳐오는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숲에서는 욕심을 버리지 말고 산나물을 채취하려고 한다면 내년을 위해 줄기만 꺾어가고 떨어진 과실들은 남겨두고 오세요. 작은 동물들도 같이 자연을 이용하는 식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