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이 선물하는 새로운 기회!
- 2018년 2학기 4차산업 관련 강좌 후기

 

이미 새로운 물결에 이리저리 휩쓸려온 우리에게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센 물결이 또 한 번 밀려옵니다.

소위 지식집약적 산업이라고 하는 4차산업이 우리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이야기는 모두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 무엇이 달라지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4차산업!

그럼에도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잠식해오고 있는 이 거센 변화의 물결 속에서

뭐라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50+세대를 위해 남부캠퍼스에서는 다양한 4차산업 관련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아직 감이 잘 잡히지 않는 변화 속에서 50+세대가 좀 더 쉽게 4차산업을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체험해볼 수 있는 강좌들이 준비되었는데요.

이번 20182학기 4차산업 맛보기 강좌들에 대한 따끈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하나하나 만나보시죠!

 

#버튼 하나로, 목소리로 일상을 자동화한다! <사물인터넷(IoT) 실습>

지난 1학기부터 개설되었던 인기강좌 <사물인터넷(IoT) 실습> 과정입니다.

 

남부캠퍼스가 위치한 구로구에는 G밸리라는 거대한 IT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IT인재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과 기획으로 반짝이는 결과들이 빚어지고 있는 곳인데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퇴직한 IT 인재들이 4차산업과 관련해

그동안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실제로 과정을 개설하자 컴퓨터나 전자 관련 분야에 종사했던 50+세대 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낮 수업임에도 휴가를 내어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주신 현직자 분들도 계실 정도로 인기 강좌였는데요.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라고 불리는 사물인터넷(IoT)의 기본을 이해하고

조명, 모터, 와이파이, 온습도 조절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장치와 스마트 전원콘센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실습과정이었습니다.

 

실제로 1기 수강생들은 사물인터넷 포럼’이라는 지속적으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기도 하고,

실습 결과물을 캠퍼스 종강행사 등을 통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멀고 먼 첨단기술이 아닌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4차산업의 기술을 시연하며

50+세대들도 좀 더 쉽고 재밌게 4차산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호기심은 꼭 풀어야 한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제대로 알기>

거 참, 그래서 대체 비트코인이 뭡니까?”

알쏭달쏭한 미지의 존재로만 느껴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입니다.

비현실적인 이 기술과 화폐가 싱가포르에서는 현금 대신 결제를 하는 수단으로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 곳곳에 전용 ATM기를 설치하여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하거나 매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페에 가면 라떼 한잔, 0.00061911 비트코인입니다.”하는 매니저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 먼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새로운 경제의 한 요소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보가 미미해 단순한 투자, 투기의 대상으로만 인식, 활용될 수도 있는 우리의 현실인데요.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2학기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제대로 알기>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역시나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정원이 빠르게 찼고

3회에 걸친 수업을 통해 신기술의 개념과 실제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통해 그동안의 중앙집권화된 금융시스템의 위험성을 인지한 전문가들은

개인간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고안해냈습니다.

개인 간의 거래내역을 하나의 블록으로 생성해 상호검증이 완료된 블록을 체인으로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를 적용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개발했는데요.

가상통화로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고 신뢰가 보장되어야 하는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신기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암호화폐가 새로운 수익과 시장,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인데요.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며

IT 기술 업체뿐 아니라 암호화폐 전문 컨설팅 회사와 법률사무소 등도 속속 생겨나고 관련된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50+세대들도 좀 더 빠르게 학습하고 다가간다면

폭넓은 식견과 통찰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날고 싶은 마음을 듬뿍 담아! <드론 입문교실>

아이들 장난감이라고만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드론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뜨거운 관심의 대상입니다.

이번 2학기 강좌에서도 수강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마감인원이 찰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는데요.

 

 

드론을 직접 만들고 조립하고, 날려보는 4회차 과정에서 수강생들의 호기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강사님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드론의 비행원리부터 차분하게 설명해주셨는데요.

드론을 날릴 때 이러한 원리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새로운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간이 되기에

수강생들은 집중하고 강의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작은 드론을 만들어보고 날려보는 것으로 출발했지만

나중에는 밭에 물이나 농약을 살포할 수 있는 커다란 드론도 스스로 조립해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드론들이 남부캠퍼스 강당과 복도에서 비행을 하는 모습을 보며

좀 더 푸르고 높은 하늘을 날 새로운 드론, 50+세대들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된다! <3D프린팅 체험교실>

다음 만나보실 수업은 3차원 공간 안에서 실제 사물을 인쇄해내는 기술!

<3D프린팅 체험교실>입니다.

실제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은 3차원 공간 안에 존재하는 3D사물들입니다.

기존의 프린팅이 이러한 3차원의 사물들을 평면으로 뽑아냈다면,

3D프린팅은 그 모습그대로 사물을 출력해냅니다. 참 신기하죠?

 

3D프린팅은 무인항공기, 인공관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귀동냥으로 듣기만 했던 3D프린팅에 관심을 가졌던 50+세대를 위해

남부캠퍼스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2회에 걸친 강좌였지만 3D프린팅의 기초를 이해하고,

3D펜을 활용해 실제 모델 만들기를 실습해보며 수강생들은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Thinker CAD를 활용해 수강생들이 직접 3D모델링도 해보았는데요.

이를 통해 출력된 결과물도 곧 받아본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작은 체험학습이었지만,

3D프린팅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50+세대가 가진 가능성이 더 큰 결과물로 돌아올 것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4차산업 속으로 한걸음, 또 한걸음

이렇게 이번 2학기 남부캠퍼스에서는 50+세대의 4차산업 속으로의 작지만 힘찬 한걸음이 있었습니다.

그저 재밌고 신기한 경험일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변화 속에서 기회를 발견한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이번 2학기 이후, 더 넓은 세상에 더 높은 뜻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로 용감하게 도전장을 던질 50+세대의 가능성을 기대해봅니다.

 

다음 학기에도 4차산업과 관련한 심화과정은 물론,

새로운 기술과 관련한 강좌들도 기획하고 있다고 하니 20191학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