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서부캠퍼스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 중에는 

나만의 시선으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50+도시해설가 양성과정이 있었습니다. 

도시해설가 양성과정 1기 수료생 유명희 선생님의 이야기, 들어 볼까요?

 

 

지난 2016년 6월 서울 인사동 성보 갤러리에서 「유명희의 야생화 디오라마 展」이 열렸습니다. 전시기간이 길어서 건너편 한옥마을 안에

있는 호텔에 머물렀는데 서울시 종로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들이 있어서 해외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하게 했죠.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종로 한복판에 있는 것을 보고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에서 마주한 음식과 들꽃으로 만들 수 있는

미니어처(K-food Miniature)와 빛나는 꽃(A fiber-optic flower: 모란과 아네모네)시리즈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 달 7월 서울50플러스재단이 후원하는 ‘The Senior 2016' 강연에서 서울의 여러곳에 50세들을 위한 캠퍼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부캠퍼스 교육프로그램에서 우연인 듯 필연인 듯 꿈꾸던 강좌를 찾았죠!!    

 

빛나는 꽃' 미니어처

 

 

#외국인에게 들려주는 나만의 서울이야기, 50+ 도시해설가 양성과정

 

그 옛날 시청 앞 전차를 타고 다니고 머리에 빨랫감을 이고 홍제천 작은 냇가에서 빨래를 하던 서울토박이 소녀가 불과 5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IT와 3D모델링 및 3D프린팅 전문가로 성장하여 스마트한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으니 서울이 놀랍게 변화한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 내가 먹은 엽전 도시락' 미니어처

 

서울은 소박하던 그 때 그 시절 추억과 찬란하고 가슴 저린 역사 이야기를 곳곳에 간직한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과정을 이수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도시해설가 수료를 위한 '나만의 투어코스'의 콘셉은 <아하! 여행도 하고 보따리에 따라가자. 미니어처 체험관광 투어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파란인력거를 타고 북촌 한옥마을을 투어하고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궁중유물 관람하고 서촌 통인시장에서 엽전도시락으로 점심

을 먹는 것>과정과 <오늘 내가 먹은 엽전도시락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봅시다>과정으로 구성했습니다.

 

영어로 준비 자료를 만들고 발표를 잘 한 덕분에 수료식 이후 아래와 같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 무궁화, 독도, 한국음식 미니어처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상품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현대인이 인생의 50+ 후반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열심히 배우고, 

부지런히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져 주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만들어가는 용기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같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식과 재능의 환원」이라는

삶을 실천하는 서부캠퍼스로 놀러오세요~^^
 

 

*아래는 저의 작업실 겸 미니 전시실 사진입니다^^ 3D프린팅, 미니 분재, 돌하우스, 야생화, 미니어처 등 정말 다양하죠~?   

 

 

 

 

글·사진=유명희(50+도시해설가 양성과정 1기 수료생)

 

도시를 빛낼 여행 스토리텔러를 발굴하는 서부캠퍼스의 <50+도시해설가 양성과정>이

다가오는 2017년 2학기, 3기 수강생분들을 모집합니다.  

8월 1일, 홈페이지(http://50plus.or.kr/swc)를 통해 신청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