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1월 24일, 더하기홀에서 열린 <청춘 도다리> 행사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 ^O^ !!
청춘은 알겠는데, 도다리... 도다리!?  낚시 커뮤니티인가?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ㅎㅎ
전하지 않는 청춘들이여, 시 한 번 셋하자 - 라는 깊은 뜻이 있는 이름이라는데요~~! 정확히 알아보러 가볼까요?

 

뉴라운더스 김학면 대표님

 

 

오오- 익숙한 얼굴이 보이네요! <청춘도다리 서울>을 기획하신 뉴라운더스 대표님이시군요 ~~ *_* !!
저번 인터뷰 때도 청춘도다리에 대한 애정을 마구 뽐내주셨었어요 ^^ <청춘도다리 서울>를 무슨 행사냐는 질문에 한 마디로 이야기해 주셨답니다.

 

청춘도다리 서울

 

누군가에게는 회복이 되는 시간, 마중물, 생애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겠지요! 초청 강사들이 익숙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청춘 도다리의 무대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이지요 ! 오늘의 관중들이 다음 행사의 강연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

 

행사 시작 사진

 

시작 전 간단한 소개 영상을 보는 중. 청춘도다리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데, 괜히 저까지 찡했답니다 ㅠ_ㅠ ...!!
대구, 창원, 부산에서부터 시작해 서울까지- 이곳 서부캠퍼스에 상륙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그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의 청춘도다리를 만들 수 있었던 거겠죠?

 

 

서울 대표, 윤효식 선생님께서 청춘도다리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모습 !
청춘도다리를 "행복해지기 위해 감동을 공유하는 모임"이라고 정의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오래 남았는데요 :D
행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도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우셨다고 합니다.

 

윤효식 선생님

 

특히 들려주신 청춘도다리 <거제도 하늘 도전>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50+선생님과 그 어머니이신 70+선생님께서 거제도로 내려가 패러글라이딩을 하셨던 이야기였습니다.
어머니께서 하늘을 날아보는 것이 평생의 꿈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때 다들 아차- 했지요.
패러글라이딩 경험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혹자에게는 취미일 수도, 마음만 먹으면 훅 해치울 수도 있는 일일 테지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일상이었던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늘을 날고 싶었던 꿈을 이루신 70+선생님께서는 후에 청춘도다리 강연 무대에 서셨다고 해요(!!), 와우-
꿈을 이룬 자신의 경험을 모두에게 전하고자 큰 결심을 하신 것이지요. 그날 강연의 제목은 "엄마도 꿈이 있다"였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듣는 순간 많은 분들이 훌쩍이셨죠.. 정말 뭉클한 순간이었습니다.

 

방제천 작가님

 

 

자리에서 유난히 해맑게 웃고 있던 청년이, 글쎄 뚜벅뚜벅 무대로 걸어나가는 게 아니겠어요! 정말 놀랐답니다.
강연의 무대가 모두에게 열려 있다던 말씀이 정말 사실이었어요 :)
첫 번째 강연자는 바로, 창원에서 올라온 방제천 작가님이었습니다. <나를 이기는 힘, 극복>의 저자이기도 하지요.

 

방제천 작가님

 

방제천 작가님은 오랜 시간 힘들어했던 본인의 콤플렉스와 트라우마를 이겨낸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살아오는 과정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상상조차 안 가는 어려움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약점을 모두 앞에서 진솔하게 드러내며, 그 아픔으로 타인에게 힘을 주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들 아실 거예요.
새삼 방제천 작가님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스토리가 궁금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한 가지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들려드리자면-
여러 가지의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심한 놀림을 당하셨다고 해요.
그 괴롭힘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강연장에 있는 모두들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기도 했었는데요 :(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건 진짜 '내'가 아니라 나에 대해 잘 모르는 남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기립박수

 

성지혜 작가님

 

 

두 번째 강연자는 <마법의 독서육아>의 저자 성지혜 작가님! 처음엔 작가라고 소개하지 않고, 정말 겸손하게 :D
평범한 아줌마의 꿈을 향한 여정을 들려드릴게요- 하던 작가님. 강연 제목은 <가슴 떨리는 꿈꾸는 삶> 이었답니다.
본인을 "꿈 전도사"라고 소개하던 기억이 나는데요,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읽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소개하셨어요.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세요! 

 

 

 

자기탐색과 동기부여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셨던 세 번째 강연자, 신은희 강사님 !!
꿈이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들부터 차근히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깜짝 선물로 직접 구워오신 쿠키도 주셨다는!

 

청춘

 

꽤 늦은 시간에 시작한 행사에도 지방 곳곳에서,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청춘'들이 모두 모였답니다 ~~!
가공되지 않은 삶을 나눈다는 말이- 처음에는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웠는데요, 모든 강연을 듣고 나니 이해가 되었답니다.
각본이나 시나리오 없이도, 서로의 꿈을 나눌 수 있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자리였지요.
타인의 삶을 통해 그들의 인생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눈물 흘리는 마음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ㅠ_ㅠ
앞으로도 <청춘도다리 in 서울>은 바로 이곳, 50+서부캠퍼스 3층 50+더하기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매달 다른 강연진과 함께 새롭게 찾아온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부캠퍼스에 오셔서 삶을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D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