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인 우쿨렐레를 사업화
 

 

요즘은 50이 넘어가면 언제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할 지 모르는 시대이다. 퇴직하고 나면 종전과 같은 조건의 직장에 다시 취업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그렇다고 창업을 하자니 그리 간단치 않다. 사업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자금조달까지 쉽게 결단을 내릴 수가 없다. 그 중에서도 사업 아이템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런데 자기 취미를 사업화하여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수입문제와 삶의 보람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쿨렐레로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마츠나미 요시유키(松浪 芳之, 60)씨는 큰 개발 업체에 근무하고 있었을 무렵, 각지를 전근다니며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다음 장소로 이주한다. 보람은있었지만, 지역과의 연결을 가질 수 없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우쿨렐레를 손에 들게 되었다. 우쿨렐레는 음악경험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연주할 수 있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악기이다.


마츠나미 씨는 직장 생활을하면서 우쿨렐레 모임을 여는 등 활동을 펼쳐 나갔다. 그는 정년 퇴직 후 우쿨렐레로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풍요로운 시민사회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원이던 50대 중반부터 준비를 시작했던 것이다. 59세가 되었을 때 이제 때가 되었다 싶어 희망 퇴직 제도를 활용하여 조기 퇴직을 했다.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창업 보조금 지원사업에도 신청하여 채택되어, "우쿨렐레로웃는 얼굴 서클”을 개설했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서클 참가자는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어,앞으로는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습을 하는 제안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우쿨렐레 교습>


"기업의 복리후생이나 직원들 간의 관계를 만드는 데 우쿨렐레 연주는 효과가 있다. 사장도 신입사원도 직함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함께 무대에 서서 연주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기업 고객을 개발하면 사업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츠나미 씨는 ‘정년 퇴직 후 창업’에서는 한 번에 큰 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 샐러리맨 시대 때부터 조금씩 시도해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것을 제대로 사업화한 마츠나미씨의 조언은 설득력이 있다. 그는 앞으로 기업과의 거래에 대비하여 법인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다.

 

 

참고 사이트
http://uke-aloha.com/
https://ja-jp.facebook.com/ukleledeeg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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