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커뮤니티플러스 지원 단체 ‘5070여성두몫회’

덜어내고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5070여성두몫회’는 여성가족부 후원 통일한국소비자교육정보원 주관인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산사업인 [여성건강아카데미]를 마친 후 수료생 중 20명이 개인의 삶과 사회적 실현의 만족감을 얻고자 함께 모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격월 둘째 목요일 정기모임과 함께 회원 친목을 위한 문화 행사 및 여행 등 비정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간을 행복으로 디자인 하는 삶, 나누면 배가되는 행복한 정리수납]이란 제목의 강좌였다. 명동성당 우리사랑나눔센터 안에 있는 행사장에 도착하니 많은 회원 분들이 일찌감치 나와 행사준비에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서북50+캠퍼스 지원사업과 관련 커뮤니티 활동 소식을 담으려는 SBS모닝와이드 팀이 부지런히 녹화와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활발한 50+세대 커뮤니티 활동이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기사가 된다고 판단한 듯하다. 

 

간식에서부터 회원들의 감각과 센스가 돋보였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나쁜 건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야채와 과일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폭염의 여름 날씨에 딱 어울리는 건강간식이었다. 행사장이 수강생들로 가득 찬 상태에서 전복남 회장님의 인사말로 이날 행사가 시작됐다.

 

이미 오랫동안 두 몫, 세 몫을 해오며 격동을 세월을 이겨낸 여성들이 이제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우리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를 하고자 모임을 결성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오늘날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청년들에 대한 애틋함을 가지고 계신 듯했다.

회원들 스스로 맑은 영혼을 가지고 봉사와 사랑의 마음가짐으로 낙담한 청년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희망의 손을 내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러한 비전에 첫발을 내딛게 도와준 서북50+캠퍼스에 대한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이어서 권혜린 강사님의 정리수납에 대한 강의가 시작됐다. 강사는 과거와 달리 물건이 넘치고 소비를 자극하고 조장하는 문화가 만연한 오늘날 과연 ‘공간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강사의 매끄러운 진행과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지함과 유쾌함이 교차하는 강의에 나 자신 또한 빠져들어 있었다. 

 

멋진 50+여성들의 긍정의 에너지와 배움이 열기가 가득한 현장이었다.

5070여성두몫회,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뜻 깊은 목적을 이루는 멋진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본 포스팅 내용은 서북50+캠퍼스 『2016 모더레이터 김수동』 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생생한 콘텐츠 작성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