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서 현대까지

도슨트의 그림이야기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사 흐름

 

 

 

                                                                  도슨트   유장근   강사 

 

 

 

 

 

 

 

초기 기독교

 

카타콤은 흙으로 구멍을 뚫어서 만들었다.

 

 

 

 

 

 

당시 사람들은 부활을 생각해서 시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지하에 묻었다.

그 지하 카타콤 벽에 그려진 그림이다. 가운데 ‘선한 목자’가 그려져 있다.

 

 

 

 

 

 

카타콤 천장에는 성경에 나오는 ‘요나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요나가 고기

에게 잡아먹혀 그 뱃속에서 3일간 들어가 있다 토해진 그림도 부활을 이야기

하고 있다.

 

395년 그리스도교가 공인되었다.

로마시대 석관에는 신앙 이야기 다양하게 그려져 있다.

 

 

 

 

 

 

위쪽 가운데 예수 모습, 오른쪽 베드로와 왼쪽 바울의 모습도 보인다. 구약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는 모습도 보인다. 신심을 강

조한 그림이다. 베드로가 잡혀가는 모습, 빌라도가 손 씻는 장면, 욥이 덩어리

위에 앉아있는 모습, 아담과 이브, 당귀를 타고 있는 예수, 다니엘이 사자 굴에

들어간 의연한 모습 등의 성서가 그려져 있다.

 

 

중세

 

르네상스시대와 상반되는 의미의 시대. 중간에 낀 세대라는 뜻.

470년 서로마 제국 멸망부터 동로마제국까지 신앙이 모든 것의 중심이었다.

봉건시대엔 성을 많이 만들어 외부의 침입을 막았다.

800년, 비잔틴 제국, 이슬람 세력, 야만족의 족속(서로마 쪽)이 있었다. 비잔

국과 서로마 야만족들도 나중에 기독교를 갖게 되고, 동서쪽은 같은 기

가가 된다.

1000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공략하고, 첫 승리를 거두지만, 나중에 예루살

슬람제국으로 넘어간다.

 

 

 

 

 

모자이크 확대사진

 

 

모자이크 산비텔라 교회, 황제 머리 뒤에 후광이 보인다. 황제가 권위가 느껴

진다.

 

 

 

 

 

 

726년 시나이 산에 있는 예수의 모습.

왼쪽(용서)과 오른쪽(심판) 모습이 다르다. 11세기까지 같은 표현으로 그려

다. 심판자로서의 예수를 표현했다.

옛 서로마제국의 수도 라벤나에 세워진 산비탈레성당의 모자이크벽화는 기독

해 새로운 로마를 이루려한 콘스탄티누스대제의 이상이 비잔틴제국의

정교합일황제교황정치모습으로 구현됐다.

 

 

 

 

 

성모가 예수 어머니로 표현된 건 5세기부터이고, 보편적으로 쓰인 것은 중세

때다.

 

 

 

온유한 성모

 

 

인도자 성모

 

 

수난의 성모

 

 

온유한 성모, 인도자 성모, 수난의 성모 3장의 그림은 표현이 제한적이고 한계

가 있다.

 

 

 

 

 

4대 성인 마테오의 상징은 천사.

중세그림의 특징을 보여준다. 인체 표현도 어설프고 세밀하지 않다. 인간의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그림이다.

 

중세는 건축이  그림보다 중요했다. 그림 자체만의 의미는 작고, 건물 속에

려진 그림의 의미가 중요했다.

 

 

 

 

 

 

로마네스크 건축과 고딕건축을 이해해야 한다. 로마네스크는 작은 창문과

운 기둥으로, 고딕은 첨탑 식으로 벽에 창문을 많이 만들면서 스테인글라스

정교하고 아름답게 표현했다.

 

 

르네상스(이탈리아)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당시 이탈리아인들은 동방 쪽 이슬람 문화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교류가 시작되면서 상업이 발달하고 도시가 커진다. 피렌체, 베네치아, 빌라노

등의 도시가 발달한다. 이들은 돈을 벌면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시작, 예술가

가문도 등장한다. 이탈리아인 들은 그리스 로마 미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치마보에 작품인 성모인체 표현은 특별하지 않고, 그저 사람이 '있다'는 정

려졌다.

 

 

 

 

 

 

지오토 디 본도네(서양미술의 아버지)의 옥좌에 앉은 성모. 앞사람과 뒷사람의

리감이 원근법으로 표현되고, 입체감이 보인다. 성모의 인체 모습에 볼륨이

있고, 예수의 모습도 입체감이 보인다.

 

 

 

 

 

 

지오토의 ‘통곡'은 사람 개인감정 표정하나 하나가 슬픔으로 그려져 있다.

예수 에는 항상 요한이 있다. 거리감으로 원근법 표현. 예수 모습에서

인간이 느껴진다.

지오토가 르네상스의 문을 두드렸다면, 마사치오는 르네상스의 문을 활짝

열었다. 완벽한 원근법을 표현해냈다.

선원근법은 푸르렐리스키가 건축에서 처음 표현했다.

 

 

 

 

 

 

 

피렌체 화가 마사치오는 3차원을 나타내기 위해 원근법을 사용했다. 그는

예술에 고전적인 지식을 합일시켰다.

그림에 건축학적인 원근법과 멀리 있는 것을 작게 그리는 기술을 발전시켰다.

1420년대 중반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그린 프레스코화로 높이

7.6m의 거대한 작품 ‘성삼위일체’는 그 좋은 예다.

인물들은 고전 건축 아치가 이루는 틀 안에 배치되어 있다. 뒤쪽 테두리 장식

원통볼트 천장이 원근법으로 그려져 있다. 소실점은 그림을 보는 이의 눈

높이에 위치, 양쪽 두 인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 속에 빠져들게 한다.

 

 

 

 

 

 

예수에게 세금을 내라고 하는 세리(반바지 입은 사람), 12제자등 3장면을

면에 표현한 마사치오의 작품이다.

원경 대기원근법을 사용했고, 건물은 선원근 법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의 노인과 아이

 

 

기를란다요(그림의 노인)는 미켈란젤로에게 그림을 가르킨 사람이다.

사람의 일상, 개인의 중요함을 그림에 표현하기 시작했다.

 

 

 

 

 

보티첼리는 아름다우려면 사랑과 순수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비너스 탄생 - 중세 이후 여성의 누드를 그린 것은 처음이다. 예전과 다른

관념파격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보티첼리, 중상모략에 빠진 아펠레스 1495

 

 

 

 그리스도의 세례

 

 

 

그리스도의 세례는 1472~1475년, 목판에 유화로 그린 베로키오작품이다.

제자 다빈치가 그린 천사(왼쪽 아래)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에 낙담한 베로키

오는 이조각가로 전환했다.

 

 

 

다빈치 최후의 만찬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되기 하루 전날 최후의 만찬이다. 12 제자가 흰 테이블

중심으로 일렬로 앉아 있고 예수를 중심으로 양쪽에 6명씩 나누어져 있

다. 배경에 3개 창문이 보이는데 모든 것은 삼위일체, 4개 복음서, 새 예루살

12문을 상징한다고 한다. 예수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 원근법으로 그려져,

그림이 안정되고 균형 잡혀있다.

 

 

 

미켈란젤로 피에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뜻하는 말이다.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

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 시신을 떠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작

품으로 성모 마리아 슬픔과 예수의 수난 등이 그려졌다.

성 베드로 대성당에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이 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자신의 조각 작업을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던 미

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1501년 제작.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교황 율리우스 2세 주문으로 라파엘로가 그린 작품이다.

교황이 개인 서재로 사용하던 ‘서명의 방’에는 철학, 법, 예술, 신학을 주제

한 네개의 프레스코화가 있는데 이 중 ‘아테네 학당’은 철학을 대표한다.

라파엘로는 원근법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시스티나 성당 아담의 창조

 

 

시스티나 성당은 바티칸 시국에 있는 교황의 관저인 사도 궁전 안에 있는

성당이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이

그린 프레스코 벽화가 구석구석에 그려져 있다.

그 가운데서도 미켈란젤로는 교황 율리오 2세의 후원을 받으면서 1508년

부터 1512년 사이에 성당의 천장에 12,000점 그림을 그렸다.

 

 

 

 

 라파엘로 검은 방울새 성모

 

 

검은 방울새 성모는 가시덤불에서 사는 새, 예수의 앞으로 고난을 표현하고

있다.

가사나무 숲에서 산다는 검은 방울새는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때 그의 이마에 박힌 가시를 부리로 떼어내면서 피가 한 방울 튀어, 검

은 방울새 날개에 붉은 반점이 생겨있다. 검은 방울새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상징한다.

그림은 성모의 좌우에 예수와 세례요한이 함께 있는 그림으로 검은 방울새

함께 안정적인 삼각형 구도를 갖고 있다.

 

 

 

르네상스(북유럽)

 

 

얀반 에이크의 이태리상인 혼례 장면

 

 

세밀한 그림, 청동 레이스 주름, 모피 털, 강아지 털 등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사과, 촛불이 한 개만 켜져 있다. 창문 밖 풍경까지 세밀하게 표현,

볼록거울 속두 사람외 얀반 에이크와 성혼문 읽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북유럽 그림은 정밀하다.  

현재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는 이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사실

적이고 정밀한 세부 표현과 화려한 색채, 수학적 원근법이 아닌 경험에 의한

공간적 깊이를 표현한다.

 

 

 

 

 알브레히트 뒤러의 아담과 이브

 

 

 

이 작품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은 "알브레히트 뒤러"의 대형 누드화 작품

아담과 이브로, 사람을 기술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한 인체의 모습이 아닌 수치와 완벽한 비율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묘

사, 인간 중심의 문화인 르네상스 화풍이 잘 나타내고 있다.

 

누드화가 금기시되던 르네상스 시대 성경의 인물 중 옷을 입을 수 없는 아담

이브를 모델로 그렸다. 

 

 

 

 

 히에로니무스 보스, 쾌락의 동산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은 히에로니무스 보스가 1490~1510년쯤에 그린 작품

으로 1939년부터 현재까지 프라도 미술관에 있다.

 

이 작품은 3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의 쾌락이라는 주제로 되어있다.

보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 현재까지도 그 독특한 풍경으로 해석이 난해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인간의 세속적인 탐욕들이 그의 상상으로 그려졌다.

왼쪽은 천국을 상징하며, 중간은 인간의 세계, 오른쪽은 지옥을 상징한다.

왼쪽에는 예수처럼 생긴 형상이 있으며 이브와 아담을 그린것으로 보인다.

중간에는 인간의 육욕, 식욕, 그리고 죄악들이 그려졌으며 오른쪽에는 지옥

을 상징하듯이 기괴하고 이상한 형체를 가진 자들이 그려졌다.

 

 

 

 

피테르 부뤼겔, 죽음의 승리

 

 

 

고대 로마 승리를 기독교에 맞게 해석하고 고쳐진 '승리'라는 주제는 중세

시대에 일반적인 것이었다. 십자가의 승리, 사랑의 승리, 인내의 승리와 같은

여러 성인의 승리는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죽음의 승리는 오싹한

그림이다.

 

다음 주에는 매너리즘, 바로코, 로코코, 신고전주의 미술사흐름을 따라가는

도슨트의 재미있는 그림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모더레이터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