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커뮤니티 탐방] (6) 빛으로 세상을 모으고 바라보는 '바라봄' 

 

사진은 풍경을 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담아낸다. 찰나의 순간에 한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나타내기도 하며 때로는 그 사람의 인생을 담아내기도 한다.

50+커뮤니티는? 50+세대(50~64세)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다양한 조직체(동아리, 소모임, 협회, 단체, 기관, 협동조합, 법인 등)를 말합니다.


디지털 기술이 사진 분야에 접목되면서 좀 더 다루기 편리한 DSLR 카메라들이 등장했고, 휴대전화기에 사진 기능이 수렴되면서 오늘날 사진은 너무나도 자주 촬영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진의 홍수 속에서 사진 한 장이 없어 가슴 먹먹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을 바라보는 세상의 눈이 두려워서 사진 한 장 마련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무도 자신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사진이 없는 사람도 있다.

 



사진으로 봉사하는 ‘착한 사진가’

이처럼 마음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바라봄’은 시작되었다.
‘착한 사진가’ 나종민 대표는 “사진이 필요하지만 감히 사진 찍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지난 2011년 이들을 위해 ‘사진관’을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주식회사로 시작하여 장애우를 위한 사진관으로서 역할을 주로 하였으나 요즈음에는 소외계층 전반으로 확대하여 촬영 봉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었다.

'바라봄'의 가장 큰 재원은 기업 CSR 대행 및 기획을 통한 수익사업이다. 여기에 200명이 넘는 회원들과 후원자들의 막강한 관심과 후원이 뒷받침된다. 사진촬영 사업이나 사진촬영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사업 역시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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