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후, 평생을 파출부, 우유배달, 간병인 등 몸으로 하는 다양한 일들을 해오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60대 주부입니다.

최근 갑상선조절장애와 치아 부실 등 건강상 문제가 심해져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하나뿐인 아들은 분노조절이 어려워 폭력적 성향을 보여 집에 있기 무섭습니다.

남편과는 문자대화 이외에 대면대화는 거의 없는 상태이고요.

몸이 힘드니 마음까지 힘들어져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고,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