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서울시 메트로9호선으로부터 장소를 협조받아 샛강역에서 50+커뮤니티 나눔행사를 열었다.

영등포50플러스센터의 50+커뮤니티에서는 7월 5일(목) 지하철 9호선 샛강역 공연장 일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회봉사, 공헌 활동으로 아코디언 공연, 핸드드립 커피, 50플러스 인생상담 활동이 펼쳐졌다.

낮 최고 기온이 32도로 무덥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 샛강역 탑승 출입구에 마련된 넓직하고 탁트인 공연장은 바쁘게 오가는 여의도 일대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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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맛있는 핸드드립 아이스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50+커피공감 커뮤니티 회원들

 

커피와 음악이 함께한 7월5일 샛강역

커뮤니티 회원들은 약 1시간전부터 현장에 나와 무대를 점검하고 핸드드립 커피를 내릴 테이블을 준비하는 등 분주히 움직엿다.

 아빠의 청춘과 빨간구두아가씨 메들리 아코디언 연주를 시작으로 역사 공연장 주변에는 바쁘게 오가던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함게 아코디언 공연에 귀를 기울엿다.

 핸드드립 커피 커뮤니티인 ‘50+커피공감’ 김희선(54)회장은 더운날씨에 바쁘게 오가는 시민들에게 정성이 듬뿍 담긴 핸드드립 아이스커피로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케나AA와 예가체프로 블랜딩한 아이스커피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핸드드립 커피 교실 (매주 목요일 오후4시30분~) 강사이며 커피공감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안서진 강사는 16년째 커피와 함께 일하고 있다며 ‘몸이 아플때 커피 아로마 효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이 이렇게 커피와 인얀을 맺게 되었고 영등포50+센터에서 커피 강좌를 열면서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과 커뮤니티 활동으로 커피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은 더운 날씨에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준비하기 위해 아프리카 커피의 대표급으로 꼽을 수 있는 바디감과 구수함을 주는 케냐AA 원두와 상큼한 베리류의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종류 원두를 적절히 배합하여 아이스커피로 즐길때 더욱 맛을 낼 수 있도록  10여년 노하우가 담긴 블랜딩 원두를 준비 했다며 자랑스러워한다.

역시 핸드드립으로 원액을 내려 얼음으로 희석한 안서진 강사표 특제 아이스커피의 맛은 상큼한 아이스커피 맛으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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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50+상담

핸드드립 커피 테이블 바로 옆에는 50플러스재단 보람일자리 50+생애설계 컨설턴트인 김학범(62) 재무컨설턴트는 찾아가는 생활상담으로 50+세대들의 말 못할 인생상담까지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한다.

중장년 층에 찾아오기 쉬운 가정불화에 대한 상담을 소개하며 ‘우리 50+세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본인의 마음에 담고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입 밖으로 끄집어 내지 못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진솔한 상담을 통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라는 표현만으로도 가정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썰렁한 분위기의 샛강역 승강장 주변에 단번에 생기를 불어 넣는 아코디언 연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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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 연주 ‘아빠의청춘’

50+세대가 연주하는 ‘아빠의청춘’은 곧 연주자의 이야기다.

커뮤니티 청춘아코디언 이용석(65) 회원은 ‘아코디언을 배운지 2년만에 다섯번씩이나 회원들과 함께 연주를 하게 되었다며 재미도 있지만 보람 또한 크다며 아코디언 자랑에 빠진다.

5년째 영등포50+센터에서 아코디언문화교실 강좌를 운영하며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이종숙 회장은 피아노를 전공하고 작곡을 하는 음악가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영등포50+센터에서 열리는 어코디언문화교실 강좌와 목요일 커뮤니티 모임을 통해 회원들의 얼굴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 것 처럼 연주실력도 좋아지고 있는것을 알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초기에는 아코디언을 대여하여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어디 나도한번 시도해볼까?^^

 

서울시영등포50플러스센터

시민기자사진영상취재

서수완, 김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