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된 “#MeToo” 운동은 우리나라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동서인성연구소(소장:박현숙)와 토티극단(50플러스영등포센터 커뮤니티, 대표 신재우)이 합동으로 성 평등 이야기를 담은 창극 “어화둥둥 아.우.성”이 무대에 올려진다. 춘향전을 각색하고 사랑가, 창부타령 등을 곁들여 재미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평등 이야기를 전파한다.

50플러스영등포 센터 4층강당(여의도 KBS 본관 건너편)에서 7월 30일 오후3시 30분에 막을 올리며 창극에 앞서 노찾사 문화패의 공연이20분 진행된다. 성우 배한성 씨 사회로 진행된다. “인생은 미완성”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이란 두 글자” 등이 공연 예정이다. 창극은 3장 6막으로구성되었으며 50분간 연기를 펼친다. 제1막 방자와 향단이 등장을 시작으로 5막 신관 사또 부임 6막 암행어사 출두로 이어진다. 이 창극은 서울시와 영등포50플러스센터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첫 번째 공연이 끝나면 10월 중에서울시청 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할 예정이다.

감독에 동서인성연구소장 박현숙, 기획 신재우, 연출 이계선(경기민요전수자), 영상손영준(인맥코리아 대표), 자문 강정미(시민교육가)/서현자(성폭력상담사)씨가 나선다. 출연진에는 춘향 서영실, 이몽룡 이상명, 변 사또 변용도,방자 이찬권, 향단 이현미, 월매 임영해, 동네 여인 문영희, 김석규, 최진희, 황숙희, 정지연 등이 열연을 펼친다.

토티극단은 영등포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로 순수 아마추어 시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공연장은 9호선 전철 샛강역 3번 출구 100m 전방에 있다.

변용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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