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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는 시 쓰기 정기 모임

■ 활동명(행사명) : 나를 돌아보는 시 쓰기


■ 일시 : 2024년 4월 22일(월) 15시~17시


■ 장소 : 강서50플러스 2층 커뮤니티실 4번 방


■ 참가자 : 전윤정 대표 외 4명(박문경, 박선화, 김영희, 송미연)


■ 주요내용
   - 전윤정 대표님의 기성시 조사, 발표

     이육사(필명) 시인~

     본명은 이원록 또는 이원삼, 이활

     윤동주, 한용운과 더불어 일제강점기의 저항 시인으로 유명하다.

     퇴계 이황의 14대손 

     독립운동, 서훈 4급

     남성적이면서도 목가적인, 그리고 극한에 서서도 굴하지 않는 의지를 표출하였다.

     39여년의 인생동안 옥살이만 17번을 했다는 사실이 애국심과 민족의식이 투철한 그의 삶을 대변한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청림동 청포도 문학공원이라는 작은 기념공원이 있다.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안도현 시인의 '시와 연애 하는 법' 제10탄 "제발 삼겹살 좀 뒤집어라"

     * 표현의 사실성은 묘사를 통해 획득된다.

       묘사는 개념을 구체화하거나 해체하는 데 기여한다.

     * 색깔을 사실적으로 구분할 줄 아는 힘은 역시 관찰에서 나온다.

     * 기억은 시의 중요한 질료가 된다.

     * 고기를 불판 위에 얹고, 타지 않게 뒤집고, 가스레인지의 불꽃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은 

       더 많은 경험을 한 덕분에 더 많은 기억을 소유하게 된다. 그런 사람이 시인이다.

       그러니 삼겹살을 먹게 되거든 제발 고기 좀 뒤집어라.

    - 자작시 발표~
      통영~송미연, 간을 보고 있는 중~박선화, 봄꽃이 주고 간 것들~김영희, 봄을 꺾다~전윤정, 단추~박문경

 

■ 평가 및 향후 계획
   - 다음 기성시 준비는 김영희 회원님이 준비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 5월부터는 커뮤니티 신청이 변경되어 온라인으로 회원들이 직접 신청합니다. 

전체댓글수 (2)

  • 전윤정

    이쁜 미연님~~~감사~~~^^

    2024-04-30 16:36:42

  • 김영희

    이번 회차에도 커뮤니티 활동 관리에 수고 제일 많으신 송미연 회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4-04-29 0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