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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를 유람하다

2023년 12월 21일, 미국의 사업가이자 AP통신원 이었던 앨버트 W. 테일러가 살았던 집 "딜쿠샤"를 다녀왔습니다. 딜쿠샤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이며, 권율 장군 집터에 지어졌고, 1942년 테일러 가족이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될 때까지 살았으며, 2020년 복원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 3월에 개관하였다. 앨버트 W. 테일러는 대한제국 및 일제강점기에 한국에서 광산과 '테일러 상회'를 경영하며, AP 통신원으로도 활동하면서 3ㆍ1 운동, 고종 국장, 제암리 학살사건, 독립운동가의 재판 등을 취재하여 일제

창덕궁과 창경궁을 유람하다

2023년 11월 29일, 동궐이라고도 하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다녀왔습니다. 태종이 만든 창덕궁, 마지막을 보낸 창경궁(수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언제 찾아가도 아름다운 그 공간에서 늦가을 정취에 젖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일강제병합이 결정된 대한제국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렸던 창덕궁 대조전 흥복헌과 일제가 동ㆍ식물원을 설치해 훼손하였던 창경궁을 둘러보면서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잊지말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강북구 초대길을 걷다

2023년 10월 5일, 강북구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를 다녀왔습니다. "초대길"은 초대검사 이준, 초대 국회부의장 신익희,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 초대 직위를 역임하신 분들의 묘역 길이며, 1963년 9월 20일 건립된 "국립 4•19민주묘지"는 1960년 4월 19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부패 및 독재권력에 대항해 싸우다 희생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신 성스러운 곳입니다.

길상사를 유람하다

2023년 9월 21일,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에서 네번째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 3대 요정인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감동받아 대원각을 송광사에 시주하여 1997년에 길상사가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대원각 시절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일반 사찰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며, 길상 7층보탑과 성모 마리아를 닮은 듯한 관세음보살상을 보면서 종교화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법정스님의 소박한 유품이 전시되어 있는 진영각을 둘러보며 스님의 "무소유"를 되새겨 보았고, 사찰 여기저기

영국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관람하다

2023년 9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관람하였습니다. 르네상스부터 인상주의까지,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통해 미술의 관심이 신에서 사람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15세기~20세기 초 유럽의 변화하는 시대상을 엿볼 수 있었고, 쉽게 만날 수 없는 명화 앞에서 뭉클거리는 감동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유람하다 (1)

2023년 8월 17일, 세번째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혹서기인 관계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사ㆍ고대관(1층) 및 도자기관(3층)을 견학하였습니다. 선사ㆍ고대관에서 구석기, 신석기 및 청동기(일부) 시대의 유물들을 살펴보았고, 도자기관에서는 청자, 분청사기 및 백자를 면밀히 둘러 보았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많이 알게되었고, 이미 알고 있던 것들도 심도있게 다시 보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물관 1층 로비에 있는 국보 제86호 경천사지 10층석탑 앞에서 유람단원들 한 컷하며 중앙박물관 1차 견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경희궁을 유람하다

7월 20일, 두번째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당초 계획했던 야외활동을 조금 줄이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중인의 삶에 대하여 살펴본 후 인근의 경희궁(사적 제271호)을 견학하였습니다.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고 복원이 미진한 경희궁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며 역사적인 의의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역사탐구 활동과 이와 연계한 사회기여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 있고 저희와 함께 하실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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