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아침 뉴스 자막이 흐른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 중장년층 절반, 노후 생활비 준비 못 해… 재무관리 필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서울 중장년층 373명의 노후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50.7%만 노후 생활비를 준비했다. 금융과 부동산 자산 등을 바탕으로 한 재무 노후준비지수(53.62점)는 건강·사회활동 등을 반영한 비재무 노후준비지수(57.71점)보다 낮다. “노후 빈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무관리가 필요하다”라는 설명이다.

 

 

세계의 부와 힘의 중심은 실버 세대로 이동

세계적인 경영 석학 마우로 기옌 교수는 저서 ‘2030 축의 전환’(2020년)에서 세계의 부와 힘의 중심은 향후 10년 이내에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 출생)에서 실버 세대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즘 100세 시대에 중년은 예전의 중년이 아니다. 노인이 예전의 노인은 더더욱 아니다. 이런 트렌드에 등장한 세대가 ‘신중년’이다. 이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고, 고도성장의 주역으로서 경력도 풍부하고 사회생활에 대한 자부심도 높은 편이다. 

 

문제는 퇴직 후 시간 부자가 되었는데 등산, 산책, 여행 등 일회성으로만 시간을 소비할 것인지, 퇴직 후의 경제생활은 어떻게 할 것이며 커리어 개발을 할 것인지 등 구체적으로 계획한 사람이 많지 않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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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입구. 버선발로 내방객을 맞는 50+상담센터 배너. ⓒ 50+시민기자단 김인수 기자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1978년 산울림 노래 ‘나 어떡해’다. ‘너’의 자리에 ‘일자리’를 넣어 부르면 지금의 신중년 애환이다. 노후 생활이 아닌 인생의 N막을 준비해야 하는 신중년 50+는 진로에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차가운 자기 이해와 대안 결정과 실천

은퇴, 퇴직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데 반해 평균수명이 늘어나 50+는 더 일할 시간이 많아진 현실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미션을 갖고 50+상담센터 컨설턴트와 생애설계상담소를 운영을 하며 신중년을 돕고 있다.

 

진로 결정 절차는 5단계가 있다. 자기 이해 단계, 직업정보 이해 단계, 대안 설정 단계, 의사결정 단계 그리고 계획단계다. 자신이 무엇에 흥미가 있고, 어떤 적성과 성격을 보유하고 있는가를 탐색하는 자기 이해 단계. 자신을 멈춰 세우고 진정한 나를 돌아보아야 할 시간이다.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지, 삶의 의미와 존재 이유를 망각한 것은 아닌지, 진정한 자기 자리에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인지 곱씹는 자기 이해 단계가 첫 번째다.

 

어떤 취업처가 있으며 해당 취업처의 수행 직무, 업무 조건, 복리 후생 등에 대한 직업정보 이해 단계가 두 번째. 이후 적합한 취업처의 대안을 마련하고 확보한 대안 중 자신의 가치와 가장 부합되는 취업처를 설정,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로 준비를 시작하는 일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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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캠퍼스 50+상담센터 안 일 재무 활동 관련 현수막. ⓒ 50+시민기자단 김인수 기자

 

50분, 5회 상담이 무료

오랜 기간 자신의 업무에만 전념하느라 그 외적인 고민에 가벼웠다. 빠르게 변화한 사회 환경은 사회 초년생 시절의 정신과 능력으로는 재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이 취업할 수 있는 정보를 어디에서 접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조건 방문하시라. 생애설계 4대 영역인 일, 재무, 활동, 관계 상담을 기본으로 유용한 정보를 안내한다. 50분, 5회 무료 상담 전문 50+컨설턴트 10인이 대기 중이다. 진행 절차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50+컨설턴트들이 알아서 한다. 내가 관심 갖는 분야에 대한 심층 정보, 다른 길을 가기 위해 준비할 것들을 알려준다. 전화로 상담 예약을 해도 되고, 무작정 방문도 허용된다.

 

▶ 인생 후반이 아니다. 중반이다. 일거리 정보를 함께 검증하자.

▶ 내 역량이 얼마나 큰지, 그동안 쌓은 경험치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 내가 납부하고 있는 국민연금, 의료보험료의 변화 등에 대한 재무 상담도 한다.

걱정하지 마시라. 상담일지는 대외비다. 컨설턴트와 내담자 둘만 아는 비밀이다. 신중년 나이에 깜보 한 명 만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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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상담센터 1:1 상담실, 안내 중인 김윤희 컨설턴트. ⓒ 50+시민기자단 김인수 기자

 

 

수지맞는 공간!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50+상담센터

50+상담센터를 방문했다. 명함 하나를 건네니 두 장이 날아온다. 50+컨설턴트 김윤희 명함과 50+상담센터 생애설계상담소 안내 명함이다. 내가 갖고 있는 하나를 주면 상대가 갖고 있던 것 중 하나조차 못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곱빼기로 받았다. 횡재하는 곳이 50+상담센터 아닐까.

 

국민연금공단 전문 강사로도 활동 중인 컨설턴트 조현섭 한국생애설계연구소 대표에게 국민연금과 의료보험료 납부 관련 궁금했던 정보를 얻었다. 360시간의 전문 교육을 받고 취업지원관으로도 활동한 김윤희 컨설턴트와 1:1 상담실로 옮겨 무게감 있는 내담을 했다. 컨설턴트 각자는 소위 ‘한칼’ 하는 능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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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가 뿜뿜인 50+상담센터 김윤희 컨설턴트. ⓒ 50+시민기자단 김인수 기자

 

 

노년의 삶을 위해 지금 후회스럽지 않게 살아야 한다

후회스럽지 않은 삶이란, 현재의 행복도 추구하면서 미래도 준비해야 한다고 여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급속한 기술 발전과 사회변화는 신중년이 행복한 인생 N모작을 위해 더 많이, 더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재무 노후준비지수를 적어도 70%에 다다르도록. 마우로 기옌 교수가 내다본 세계의 부와 힘의 중심인 실버 세대가 되도록.

 

이에 50+의 동반자요, 안내자 역할을 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적응하기 위한 신중년 모든 이의 ‘교육장’으로 견고히 있어야 하겠다.

 

 

50+시민기자단 김인수 기자 (kis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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