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50+를 알게 된 지는 오래 됐지만,처음으로 

강의 신청을 하였습니다.

23년2월17일~4월17일 월요일 오전10시~12시

중앙대 한승우교수님(여)의 [문학으로 서울읽기]입니다.

 

1주차 박완서의<나목>에서는 작품설명과 주인공이 다녔던

충무로,을지로,화신백화점(지금 종로타워),계동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알게 되었고,

2주차 댄디보이 박인환과 명동의 시대에선 <목마와숙녀>

<세월이 가면>을 해석하며,그 당시 명동의 모습과 전쟁직후의 

암울한 젊은이들의 황폐한 삶을 보았습니다.

3주차 이범선의<오발탄>은 5~60년대 해방촌에서의 가난한 삶을,

4주차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가난한 도시 빈민의 노래에서는

작가 조세희가 신문기자 시절 현장 취재로알게된 70년대

도시 개발붐으로 소외된 시민의 삶을 잘 나타냈습니다.

5주차 진고개가 혼마치가 된 까닭에서는 지금의 명동,충무로2가인

진고개가 일본에 의해 변화되었으며,이희승의<딸깍발이>,채만식의

<태평천하>에서 배경으로 나왔고,미쓰코시백화점(현대백화점 본점)

을 중심으로 생긴 근대 문화인 모던걸,모던보이의 모습을

영화와 영상들로 흥미롭게 봤습니다.

6주차 이상의 <날개> 제국주의의 공포와 미쓰코시백화점의

상징성에선 문제적 작가 이상의 삶과 사랑을 그 시대에

일본 자본의 상징인 미쓰코시에서 식민지 정년의 외침으로 표현되었으며,

7주차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1일>,<애욕>은 경성거리와

정동을 배경으로 당시 청년들의 혼란스런 맘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8주차 어린 시절의 말과신화, 백석의 시에서는 우리 말을 지키기위해

노력한 백석은 작품에서. 유년시절의 언어인 평안북도 사투리를

썼으며,<사슴>,<모닥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 영화

[말모이]를 일부 보여주어서 재밌고,감명 깊었습니다.

 

8주간 한 번도 빠짐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건

교수님의 세심한 준비와 재밌고 유익한 강의 덕분입니다.

이번에 선청해 듣고있는 유혜선 교수님의[역사와 스토리와 함께

떠나는 세계 미술관 기행]도 재밌게 4주차까지 들었습니다,

6주차엔 미술관 관람도 있다하니,아주 흥미롭습니다.

50+영등포센터 감사합니다.좋은 강의 많이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