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youtube)로 돈과 시간의 자유를 얻는 방법 


‘단희TV’ 채널과 ‘단희캠퍼스’를 운영하는 이의상(이하 단희쌤) 님이 특강을 한다고 들었을 때 혼자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예전부터 ‘단희TV’를 구독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주로 재테크 관련 즉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 온 단희쌤이 50+세대를 위해 어떤 내용을 풀어놓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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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강의 목표 / 열강 중인 단희쌤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드디어 D-DAY(2022년 9월 28일(목) 오후 2시). 특강을 들으려는 사람들이 서부캠퍼스 4층 두루두루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늘 주제는 ‘유튜버로 살아남는 법’입니다. 65만 구독자를 갖고 있는 단희쌤이 자신의 노하우를 얼마나 풀어낼까요? 강의 핵심이 유튜브를 통해서 돈과 시간의 자유를 얻는 방법이라니 흥미진진. 일단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강좌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유튜브를 통해서 돈과 시간의 자유를 얻는 방법은

첫 번째, 선택과 집중. 두 번째, 차별화. 세 번째, 가치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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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제의 핵심 세 가지 방법 / 집중 또 집중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단희쌤은 전 재산이 전세금 삼천만 원인 50대 후반 여성이 전세를 월세로 돌려 나머지로 재테크를 하겠다고 상담을 하러 왔는데 대화 중 그녀가 섬유신경증을 오래 앓으면서 민간요법으로 좋아진 걸 알게 되고 그 경험을 유튜브로 만들라는 조언 후 방법까지 알려주었더니 지금은 수만 명의 구독자가 있고 월 수익 수백만 원이 되었다는 사례로 강좌의 문을 열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마음만 수백 번 먹고 또 어쩌다 시작해도 중도 포기를 수없이 많이 했어요. 어렵게 시작했는데 작심삼일이 돼버린 거죠.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시행착오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런데 시도를 자꾸 하다 보니 포기하지 않는 순간이 오더군요.”

 

“‘내가 남들 앞에 서서 강의를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어떤 콘텐츠나 다 강의가 됩니다. 세상이 바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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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2막 클래스 / 유튜버에 관심 있는 50+세대로 가득 채워진 두루두루 강당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유튜브의 첫 번째는 선택과 집중, 두 번째 차별화, 세 번째가 가치 제공이에요. 우리가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큰 고민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까?’라는 건데 이 부분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두 번째는 차별화예요. 차별화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실제로 그는 단순한 부동산 관련 콘텐츠로는 승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범위를 좁혀 50대 은퇴자들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해요. 50대 은퇴자를 위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건축 구조 변경을 하는 것이었죠. 전 세계에서 이런 콘셉트를 한 사람이 유일하게 단희쌤이었답니다. 시장을 명확하게 좁혀 최고가 된 거죠.

 

쉽게! 재미있게! 유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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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재미있게 유익하게 / 유익한 것은 무엇인가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가치라는 것은 자신만의 특화된 분야로 공익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게 비즈니스예요. 아무리 좋은 정보도 어렵게 얘기하면 모든 분이 피곤합니다. 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는 거죠. 쉽게, 재미있게, 유익하게, 이 질문을 계속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재미있고 쉬워도 유익하지 않으면 구독으로 이어지기 힘듭니다. 유익하다는 것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상이에요. 이 모든 게 선택과 집중을 하면 돼요.”

 

“스토리텔링으로 하게 되면 오랫동안 기억이 난다는 겁니다. 50대 후반 여성의 사례를 말씀드렸죠. 지금도 그분의 스토리가 다 기억나지 않나요? 스토리텔링으로 시작을 하면 사람들이 잊지를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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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 / 유튜브 운영에 관심 있어 신청했다는 여성 수강생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콘텐츠 개발에 대해서도 책을 읽고 리뷰하거나 섬 여행이나 어느 특정한 곳으로 범위를 좁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선택과 집중의 구체적 사례를 들어 알려주었습니다. 일단 구독자가 생기고 댓글이 달리면 반은 성공이고 이후엔 영상과 관련한 강의 의뢰가 오는 등 수익구조로 연결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었어요. 광고 수익만 생각했는데 영상을 차별화하여 유료로 전환했을 때 각각은 소액이지만 회원 수가 수백 명이 되면 수익이 수백만으로 늘어난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엄마, 사업이 잘되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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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희쌤 블로그 사례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단희쌤이 운영하는 ‘단희캠퍼스’에 있는 인생 역경 스토리입니다. 단희쌤은 한전에 입사한 지 10년 만에 친형 같은 동업자 두 분을 만나 함께 사업을 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꾼이라 1년 만에 빚 10억을 떠안고 사채업자에게 쫓기게 됩니다. 쪽방에 살며 일용직으로 6만 원을 벌 때 30만 원쯤 모이면 고급 승용차를 빌려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횟집에 가서 식사를 대접했다고 해요. 그리곤 이렇게 말했답니다. “엄마, 사업이 잘되어가고 있어요.” 어머니는 사업이 망한 걸 모르셨던 거죠. 자신은 쪽방에서 매일 밤 눈물로 보내면서 말입니다. 이런 분이라 가능했을 겁니다. 이를 악물고 다시 공부한 끝에 3년 만에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빚을 청산하고 30평대 아파트에 어머니를 모신 단희쌤이 노트에 적어두고 매일 본다는 글을 옮깁니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원했던 내일이었다.”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jinju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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